오늘은 피부암 흑색종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등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악성 종양을 총칭하며, 크게 악성흑색종과 흑색종 이외의 피부암으로 분류합니다.
이 중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생기는 피부암을 악성 흑색종이라고 하는데,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어느 부위에서든 생길 수 있고, 피부에 발생하는 암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암에 속합니다. 점처럼 보이는 흑색종은 왜 생기는 걸까요?
악성 흑색종 원인
여느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유전적인 요인과 자외선 노출 등이 유발인자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백인의 경우 원래 가지고 있던 일반적인 점에서 흑색종으로 변이되는 경우가 많으며, 금발이나 푸른 눈을 가진 사람과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점에서 흑색종으로 이어지는 것은 드물며, 발바닥이나 발톱 아래에서 시작되는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부위에서 알 수 있듯 이 유형은 자외선 노출과 관련성이 없습니다.
악성 흑색종 증상
한국인에게는 손가락과 발가락, 코와 뺨, 등, 정강이 등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악성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검은 점이 갑자기 생겼다.
- 원래 있던 점의 모양이 불규칙 또는 비대칭적으로 변했다.
- 점의 크기가 0.6cm 이상으로 자랐다.
- 점의 색조가 균일하지 않다.
흑색종은 피부암 중 전이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암으로 림프절, 뼈, 장기, 중추신경계 어디든 전이되므로 조기 검진으로 암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악성 흑색종 치료법
육안으로 피부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부분 마취 후 3mm 정도의 직경을 가진 펀치를 이용해 조직검사를 하며, 검사 시간은 30분 정도로 짧습니다. 1주일 정도 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CT, PET 같은 영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악성 흑색종으로 최종 진단되면 외과적 수술로 병변을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인데요. 흑색종이 침범한 두께에 따라 절제 범위가 달라지며,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로 재발 가능성을 낮춥니다.
악성 흑색종은 전이가 쉽고, 전이가 발생한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조기 검진만이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PET-CT는 2mm의 작은 병변도 발견합니다. 종양의 크기와 모양뿐만 아니라 생리, 화학, 기능적 영상을 3차원으로 나타내 암의 발견과 악성과 약성의 구분, 전이 정도, 조직 검사 등 암 검진에 효과적인 검사법입니다.
검사항목
기초 및 생리 기능 검사, 소변 검사, 혈액 질환 검사, 간 기능 검사(AST, ALT, r-GRP), 당뇨 검사(식전 혈당), 고지혈증 검사, 신장 기능 검사(크레아티닌), 자궁 경부암 검사(여), 위장 검사(위장 조영/일반 위내시경 중 택1), 흉부 촬영, 유방 촬영, 상복부 초음파, PET-CT(토르소)
마치며
이번 시간에는 흑색종 증상 치료법 살펴봤는데요. 장시간 자외선 B에 노출되는 것은 흑색종 발생과 높은 관련성을 보입니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직업군이라면 모자, 토시, 선크림, 선글라스 등으로 과도한 햇빛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유난히 하얗거나 피부암의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은 앞서 말씀드린 증상을 숙지해두고 흑색종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이른 시일 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면서 이만 마무리 하도록 할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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